결혼식 초대장을 받고 기쁜 마음으로 참석하려다 보면, 한 번쯤은 축의금 봉투 어떻게 써야 하지? 고민하신 적 있으시죠?
‘앞면 문구는 뭘 써야 해?’, ‘이름은 어디에 적지?’, ‘금액은 얼마가 적당하지?’ 등
작지만 중요한 결혼 예절이 은근히 헷갈리곤 합니다.
이번 글에서는 축의금봉투작성법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리해 드릴게요.
앞면·뒷면 문구 작성 요령, 적절한 축의금 액수, 피해야 할 실수까지
결혼식 하객이라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담았습니다.
1. 축의금 봉투 앞면 문구 작성법
가장 기본이 되는 표현은 한자 “祝結婚(축결혼)”입니다.
그 외에도 다음과 같은 한자 표현이 많이 사용됩니다.
- 祝華婚(축화혼) : 찬란한 결혼을 축하할 때 사용
- 祝聖婚(축성혼) : 신성한 결혼에 쓰이는 격식 있는 표현
- 祝成婚(축성혼) : 결혼 성사를 의미, 전통적
한글 표현도 가능합니다.
- “결혼을 축하합니다”
- “혼인을 축하드립니다”
2. 뒷면 이름과 소속 쓰는 법
뒷면 왼쪽 아래 세로로 이름을 작성합니다.
소속이 있다면 함께 적는 것이 더 깔끔하고 구분에도 도움이 됩니다.
- 개인: 홍길동
- 단체: OO회사 일동, OO부서 일동
- 여러 명 대표 시: 홍길동 외 ○명
3. 축의금 금액 기준 (2025년 최신)
관계에 따라 다음과 같이 금액을 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
지인·동료 | 5만 원 |
친한 친구 | 7~10만 원 |
가까운 친척 | 10~20만 원 |
형제·자매 | 30만 원 이상 |
직장 상사/후배 | 5~10만 원 |
홀수 금액(3, 5, 7, 9만 원 등)을 사용하는 것이 예의이며,
4만 원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
4. 실수 방지 팁 및 봉투 작성 주의사항
- 펜 색상: 검은색, 짙은 파란색 펜 사용 (붉은색, 연필 피하기)
- 지폐 상태: 새 돈 준비 (은행에서 교환 가능)
- 봉투 접기: 풀, 테이프 없이 자연스럽게 접기
- 이름 작성: 동명이인 구분 위해 소속 추가 기재 권장
- 단체 표기: OO회사 일동, 홍길동 외 ○명 등 명확하게
5. 자주 묻는 질문 FAQ
Q. 한자 꼭 써야 하나요?
A. 아닙니다. 한글도 충분히 예의 있는 표현입니다.
Q. 이름만 써도 되나요?
A. 가능하지만, 회사나 지인 구분을 위해 소속 추가 권장합니다.
Q. 4만 원은 왜 피하나요?
A. ‘4’는 ‘사(死)’와 발음이 같아 불길하다고 여겨집니다.
Q. 봉투에 어떤 펜을 써야 하나요?
A. 검정 또는 짙은 파란 펜이 적절합니다.
6. 결론: 센스 있는 하객이 되는 법
축의금 봉투는 단순한 돈 전달이 아니라 예의와 정성을 담은 표현입니다.
앞면엔 깔끔한 축하 문구, 뒷면엔 또렷한 이름과 소속,
금액은 형편과 관계에 맞게…
기본만 지켜도 당신은 센스 있는 하객으로 기억될 수 있습니다.